[스위스 생활] 마스크/백신패스 제한 대부분 완화
Switzerland/COVID-19

[스위스 생활] 마스크/백신패스 제한 대부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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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야 날씨 좋다

 

2월 17일 부로 스위스 내의 코로나 관련 제한 대부분이 해제되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점차 잠식됨에 따라 취한 조치이다.

관련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 (2월 22일 뉴스).

 

 

Coronavirus: the situation in Switzerland

Switzerland has lifted almost all of its Covid-19 pandemic restrictions as fears subside about the Covid burden on hospitals.

www.swissinfo.ch

 

현재 한국은 일일 확진자가 10만명 이상씩 쏟아지는 와중이나

스위스는 일일 확진자의 일주일 평균 수치가 15,617명이다.

이 숫자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중이다.

 

어제인 Feb 21에는 12,57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위 그래프를 보면 일정한 주기로 스파이크 마냥

툭툭 튀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저 지점들은 모두 월요일이다.

주말동안 검사가 매끄럽게 이어지지가 않다가

월요일에 확 늘어나는 것이다.

아무튼, 스위스는 신 고점을 찍은 뒤

일일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병원에서도 환자들로 인한 의료마비가 발생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 상황.

스위스 정부에서는 높은 백신접종률과

초기발병 후 회복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예측하고 있다.

부스터 샷은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권고된다.

 

 

 


 

 

 

1. 마스크 제한

Public Transport / Healthcare Facility

즉, 대중교통 / 병원 등을 제외하면

마스크가 강제되지 않는다.

 

실외에서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것 정도야

위 제한이 풀리기 전에도 많이들 그랬지만,

동네에 식재료 사러 마트에 가거나

실내 운동을 하러 체육관을 찾아도

마스크가 강제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큰 변화이다.

 

Coop / Migro에 마스크 없이 장보러 가는 것도,

ASVZ에 마스크 없이 운동하러 가는 것도

2년 만에 일어난 일이다.

항상 마스크 끼고 운동하다가

같이 운동하는 사람 맨 얼굴을 처음 보니

이거 이래도 되나? 싶었지만 금방 적응되었다.

 

단, 중국 식료품점 (Lian Hua)은 직원도 전부 마스크 끼고

손님들도 다들 전부 마스크 끼고

나도 뚜또엄마도 마스크 끼고 들어갔다.

음 .. 중국마트는 왜 인지 꼭 쓰고 들어가야 할 것 같았다.

다들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2년 전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칠 때

우리 동네 마트에서 가장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는 입장 불가라는 지침을 내린 곳이 이곳이었다.

그만큼 확실하게 방역을 하려고 한다는 뜻이다.

 

University of Zurich (UZH, 취리히 대학교) 에서는

현장 강의를 기본 원칙으로 하며,

강의에 참석하는 구성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 백신패스

Vaccination Certificate, 즉 백신패스 또한 더 이상 강제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bar, restaurant, 혹은 indoor place 어디든.

최근에 체육관 가서 운동할 때 마스크를 벗는 것은 물론

백신패스 또한 필요하지 않았다.

 

사적모임의 인원제한 또한 사라졌다.

 

 

 


 

 

 

3. 자가격리기간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타난 사람과의 밀접접촉자의 정도가 아니라,

코로나 양성이 나오더라도 자가격리기간은 5일이다.

양성이 안 나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5일 자가격리 후 PCR test를 다시 했을 때 음성이라면

5일 자가격리를 더 하는 방식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