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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에 ISSCC 한국 press conference가 열렸다고 한다.
네이버에 ISSCC 검색한 뒤 상위에 뜨는 기사들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에는 651개의 논문 manuscript가 제출되어
200개가 acceptance을 받았다고 한다.
Acceptance Ratio는 30.7%인 것이다.
눈에 띄는 결과가 있다면, 한국의 이번 ISSCC 실적이
말 그대로 역대급 수준이라는 것이다.
일단 한국 전체에서 41편의 논문이 accept 되었는데,
전체 200편 중 20.5%에 달하는 수치이다.
그냥 학회장 가서 발표 둘러보다 보면 5개 중에 하나는
Korea가 붙어있다는 소리인데,
진짜 대단한 실적이다.
이 중 KAIST는 10편의 논문이 채택되어 전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와우, 엄청난 실적이다.
근데 KAIST는 원래 잘했어서 ㅋㅋㅋㅋ 1위라는 타이틀이 놀라운거지,
10편이라는 논문 숫자가 엄청나게 놀라운 것은 아니다.
KAIST는 2019년에도 8편의 논문이 붙었다.
대신, 한 교수님 group 내에서 나온 논문들의 개수가
KAIST의 다른 어떤 교수님들 group보다 높은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성과 기준을 무엇으로 잡느냐에 따라 1위라는 것의 의미는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University of Macau (중국)의
Rui Martins 교수님 연구실의 경우
2019년 7편을 기록했고,
University of Michigan (미국)의
David Blaauw / Dennis Sylvester 교수님들 연구실의 경우
2017년에 9편을 기록했다.
물론, KAIST도 2019년에 유회준 교수님 연구실에서
교수님의 Plenary Paper 1개를 포함하여 총 6편을 기록한 바가 있으나
매년마다 그런 실적을 기록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우므로
이번 ISSCC의 paper list가 떠봐야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삼성전자에서는 16편의 논문이 채택되면서 전체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와우 .... 삼성 측 논문 발표자 분들은 정말로 뿌듯하실 것 같다.
어떤 논문들이 나올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아직 ISSCC 측에서 paper list를 공개하지는 않았기에)
최근에 3nm SRAM 논문을 JSSC에 낸 이력과 더불어,
ISSCC 2021에 5nm NPU 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3nm NPU 혹은 DRAM 논문들이 있지 않을까? 라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 볼 수 있겠다.
이번 ISSCC 2022의 4명의 Plenary Speaker들 중에는
강인엽 삼성전자 S. LSI 사업부 사장님이 포함되어 있다.
Plenary Speaker는 반도체 회로 업계에서도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분들을 중심으로 선정되는 것이니만큼,
한국인으로서 충분히 자랑스러워 할 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