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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ttending the Session
드디어 ISSCC 2022가 열렸다.
Fully Virtual Format 으로 열리기 때문에,
모든 presentation slide 및 video, paper PDF 등은
On-Demand로 열람이 가능하다.
즉, live로 참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녹화된 video를 필요에 따라 눌러서 보는 방식이다.
Slide 및 Paper는 PDF로 다운로드가 가능하지만
Video는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
(F12 버튼을 이용해 브라우저 내의 개발자모드로 진입해봐도
네트워크 탭에서 Video file이 안 보이기 때문에
다운로드가 안 된다. 음 잘 막아놨구나)
실제 샌프란시스코 호텔에서 학회에 참석하는 느낌을 받으려면
Q&A Session에 참석하면 된다.
Q&A Session에 대해 각 Program 마다 표시된 시간은
Pacific Time 기준이므로,
아래 페이지를 이용해 시간 변환을 하여
내 지역의 시간을 가늠하는 것을 추천한다.
On-Site ISSCC의 경우엔 아래 사진처럼
ISSCC라는 이름의 WiFi 접속이 가능한 Marriott 호텔 안에 들어가서
Paper와 Slide의 PDF 다운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각 Session이 실제로 시작하기 전에는
Slide PDF를 다운받을 수 없었는데,
사실 이게 .. 발표 전날에 PPT 제출을 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수요일에 발표를 한다면 발표 바로 전날인
화요일까지 PPT Slide를 고칠 시간이 있었다 ㅋㅋ
2. Q&A
Q&A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사실 직접 뭔가를 물어볼 경로가 하나 더 있다.
2.1. Comment Chatbox
각 세션의 Presentation Page에 들어가보면
"Questions to the Authors"가 있다.
여기에 그냥 유튜브 댓글 적는 것마냥
질문을 남기면 된다.
학회에 등록한 실명으로 댓글이 남겨지기 때문에,
이상한 질문을 하거나 무례한 질문은 삼가는 것이 좋다.
(Monitoring Team도 따로 있어서
불필요한 질문들이 있다면 삭제된다)
실제 ISSCC 발표장을 가보면
커다란 스크린 옆에 모여서
화면을 넘기거나 마이크/스피커와 같은 장비 setup을
도와주는 Student Volunteer가 따로 있다.
올해 ISSCC 에서는 이 분들이
comment monitoring team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Comment Chatbox 방식의 Q&A는
학회 기간 한 주 전체에 걸쳐 계속 유지되며,
Speaker들은 최대한 자주 Q&A Comment Chatbox를
확인하면서 바로 답변을 달아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안내를 받았다.
2.2. Live Session Chatbox
Q&A Session에 들어가보면
"Chat" 혹은 "Q&A" 라고 채팅창이 있을 것이다.
SSCS Webinar를 한 번이라도 참석해봤다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쉽게 가늠이 갈 것인데,
이 채팅창에 질문을 남기면
Session Chair가 live 중에 질문들을 검토하면서
적절한 것을 골라 speaker에게 직접 질문하게 된다.
즉, Q&A Session에 들어가서 참석자가 마이크 켜고
직접 본인 목소리로 질문하는 일은 없다.
이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Student Volunteer Team이 이상한 질문들은
검열 뒤 삭제하도록 도와준다.
만약 들어오는 질문이 없다면 Session Chair가
직접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Paper 당 할당된 live Q&A는 10분이다.
2.3. Gathertown
사실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Gathertown 이라는 것을 해봤는데,
무슨 바람의 나라 마냥 움직이는 것이 신기했다 ㅋㅋ
Gathertown을 이용해서 Presentation Speaker를
검색해보고, 직접 찾아가서 질문하는 방법도 있다.
이 방식은 ISSCC에서 안내된 방식이 아니고
여러 질문방식 중 가능한 한 가지 방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정중히 말을 걸어보면 좋을 것 같다.
실제 On-Site ISSCC에서는 Author Time이라고 해서,
대충 5시쯤에 모든 Session들이 끝나고 나서
위층으로 이동 후 원탁에 둘러앉아
Author들을 만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대략 1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누구든 질문하고 싶은 Author를 찾아가서
직접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원탁에는 Session xx - Processors
이런 식의 표지판이 있어서 얼굴만 알면
Author를 찾아볼 수 있다.
3. Student Research Program (SRP)
SRP는 실제 ISSCC 처럼 1분 정도의 Short Presentation 및
Poster Session으로 이어졌다.
오늘 SRP에 참석해봤는데, Poster Session은 실제 학회장처럼 Live로 진행되었다.
Gathertown Platform을 통해 Poster가 열리는 곳을 찾아가면
그 앞을 지키고 있던 Author가 자기 work을 설명해주는 방식이었다.
SRP는 본인의 work을 ISSCC에서 이미 발표를 하더라도
SSCS conference에 논문을 낼 때 prepublication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즉, 똑같은 내용으로 다른 곳에서 논문을 발표할 수 있다.
단, (1) 학생에게만 지원자격이 주어지며
(2) 한 지도교수님 당 한 명의 학생만 선발하여 지원할 수 있고
(3) SRP에서 발표한 내용은 제목을 포함해 그 어떤 내용도 공개되어서는 안 된다
(발표자의 이름은 예외)
SRP는 우수 발표자를 선발해 시상도 하고
ISSCC SRP 경력은 CV/Resume에도 실을 수 있기 때문에,
ISSCC에 논문을 제출했다가 떨어지는 경우
무조건 지원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