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Visp (피스프)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양 / 반반 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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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Visp (피스프) /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양 / 반반 염소

 

 

 


 

 

 

Visp, Switzerland, 2021.10.23

 

 

 


 

 

 

Zermatt (체르마트)에 여행 갔다가

Zürich (취리히)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른 Visp (피스프).

 

대부분의 한국 블로거들은

피스프를 체르마트 가는 중에 열차에서 내려서

환승하는 역 정도로만 언급한다.

 

우리도 처음엔 그런 생각이었는데,

체르마트 가는 열차에서 와이프가 창 밖을 계속 보다가

어 나 되게 신기한 애 봤어 !!

진짜 딱 절반은 까맣고 절반은 하얘 !!

라길래 으음..? 그런 애들이 있어? 싶어서

직접 보고 싶은 생각에

무작정 피스프에 내려서 구경해보기로 했다.

 

둘러봐보니 짧게 몇 시간이나 반나절 구경하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날씨가 맑은 점심 시간대였다

 

피스프에 놀러 간 올리콘 까망코

 

1897년이라니 .. ㄷㄷ

 

그냥 길을 걸었는데 개인이 키우는 말 2마리를 발견 ㅋㅋ

 

국도를 따라 걷가가 잘 나온 사진 하나 건진 김뚜또

 

얘들아 흰둥이 봐봐 신기하게 생겼어

 

국도를 따라 걷다보니 염소 목장을 발견했다 ㅋㅋㅋ

 

경치가 참 이쁘다

 

 

 


 

 

 

1. 반반 염소

그리고 발견한 ..... 스위스 발레지방의 명물, 반반 염소 !!

이거 뭐야 포켓몬이야?

처음 얘네들을 봤을 때는 내가 뭘 보고 있는거지 ..? 싶었다.

 

 

 

반은 까맣고 반은 하얗게 생겼다

 

 

Valais Blackneck - Wikipedia

Swiss breed of goat Valais BlackneckConservation statusFAO (2007): Italy: critical[1]other countries: not listedOther namesWalliser SchwarzhalsziegeGletschergeissCol Noir du ValaisChèvre des GlaciersRace de ViègeVallesanaValleseCountry of originDistribut

en.wikipedia.org

 

위 링크는 위키피디아인데,

스위스 발레 지방에서 키우는 염소의 품종이라고 한다.

Valais (발레) Blackneck (검은 목) 이라네.

우리 집에도 올리콘 까망코가 한 마리 사는데.

 

올리콘 까망코

 

사실 체르마트 여행하다가 얘 되게 귀엽다 하면서 샀던 인형이고

이 친구를 실제로 볼 수 있을까 했는데 ..

멀리서나마 진짜 보다니 ㅋㅋㅋㅋ

(이 친구 이름은 반반이로 정했다)

 

엄마의 인형을 노리는 하얀 하이에나

 

2세대 포켓몬 키링키

 

얘 혹시 발레 검은 목이 모티브일까 ㅋㅋㅋ

 

한국 고양이 예시

 

아니 까만색이랑 하얀색이 섞이면

대충 이렇게 섞여야 맞는거 아닐까 ..?

어떻게 저렇게 나오지 ㅋㅋㅋㅋㅋ

 

반반염소의 워킹 1

 

반반염소의 워킹 2

 

스위스의 경치는 참 아름답다

 

반반염소들과 함께 찰칵

 

 

 


 

 

 

2.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양

 

 

 

 

 

그 후 .. 위 지도에 나온 산책로를 따라 걷던 중이었다.

 

엥 얘네들은 !!

 

스위스의 명물 그 두 번째를 발견 !!

비록 멀리서나마 발견했지만

실제로 꼭 직접 보고 싶던

Valais (발레) Blacknose (검은 코)를 드디어 만났다 !!

 

 

 

Valais Blacknose - Wikipedia

Breed of sheep Valais BlacknoseConservation statusunknownOther namesWalliser SchwarznasenschafCountry of originSwitzerlandUsedual-purpose, meat and woolWeightMale: 80–130 kgHeightMale: 75–83 cmFemale: Wool colorwhiteFace colorblack The Valais Blacknose

en.wikipedia.org

 

월레스와 그로밋에 나오는 양

 

만화에 나오는 이 친구가 실제로 존재하는 품종인 것이다 !!

 

이렇게 양들을 풀어놓고 키운다고 한다

 

 

 

Blacknose Sheep Collection | The cutest sheep in the world

Inspired by the Valais Blacknose Sheep - the Cutest Sheep in the World - Baabuk's limited edition collection of Blacknose sneakers feature Swiss-harvested wool with a striking black “nose”, sole and stitching set against a snowy wool body.

www.baabuk.ch

 

이 양들은 스위스 내에서도 12,000마리만 등록되어있어서

상당히 유니크 하다고 한다.

그리고 위 링크처럼 양털로 만든 collection 제품도 판매한다고.

오 신기신기..

 

사실, 여름에 체르마트 여행을 가면

이 양 친구들이 퍼레이드를 하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체르마트 여행 중 아래 Fun Park 사장님한테 물어보니까

얘네들 가까이서 보려면 여름에 다시 오세요 ㅎㅎ 라고 하셨다 ㅜㅜ

가을부터는 추워가지고 다들 어디 들어가 있다고 ..

대신, 매년 여름마다 이 친구들은 알프스 산맥에 올라가

목초지를 즐긴다고 한다 ㅎㅎ

 

 

 

 

멀리서 봐야하는 것이 매우 아쉽다.

 

아쉽지만 멀찍이서 뚜또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체르마트에서 사 온 검은 코 인형과 함께)

 

 

 


 

 

 

3. 그 외 산책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발견

 

아주아주 화창한 날이었다.

 

여기는 집 앞 마당에 말인지 당나귀인지를 풀어놓고 키운다.

 

길 가다가 찰칵

 

분수대에서도 찰칵

 

이 집은 무려 1728년에 지어졌다네 ..........?

 

공중전화 박스 안에 마련된 책방

 

피스프 역 앞에 있는 젤라또 가게. 가격도 취리히에 비하면 좀 더 싸고 맛도 상당히 괜찮았다 ㅎㅎ

 

 

 

피스프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사진도 찍느라 3시간 정도 재밌게 보냈다 ㅎㅎ